갤럭시탭 차량 거치대 활용, 실제 쓰임새
안녕하세요. 10년 동안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다양한 살림살이와 IT 기기들을 꼼꼼하게 써보고 소개해 드리는 생활 블로거 홍연화입니다. 요즘 집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로 영화 한 편 보면서 하루의 피로를 푸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지요. 저 역시 저녁 시간에 따뜻한 차 한 잔 내려놓고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힐링 타임이랍니다. 화면이 크면 클수록 몰입감이 올라간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매번 거실 TV 앞을 독점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고민이 참 깊었거든요.
그러던 중에 제 눈에 쏙 들어온 녀석이 바로 14.6인치라는 어마어마한 화면 크기를 자랑하는 삼성의 갤럭시탭 S8 울트라 모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태블릿치고는 너무 무식하게 큰 것이 아닌가 싶어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영화 감상이 주 목적이라면 이보다 더 훌륭한 대안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장에서 실물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압도적인 넓이와 얇은 두께에 매료되어 결국 지갑을 열고야 말았답니다. 오늘은 제가 이 거대한 기기를 반년 넘게 안방과 거실을 오가며 영화 감상용으로 굴려본 솔직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갤럭시탭 S8 울트라 영화 감상 실사용 후기 |
대화면 태블릿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격 대비 만족도가 어떨지, 장시간 들고 볼 때 손목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실 것 같아요. 제가 직접 돈을 주고 사서 겪어본 시행착오와 더불어, 영화 감상에 특화된 세팅 꿀팁까지 아낌없이 나누어 드릴 테니 끝까지 집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10년 차 블로거의 깐깐한 시선으로 분석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게요.
목차
갤럭시탭 S8 울트라의 가장 큰 정체성은 단연 14.6인치에 달하는 광활한 디스플레이 크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1인치나 12.4인치 태블릿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야를 가득 채우는 개방감이 일품이더라고요. 화면 비율 역시 16:10 비율로 제작되어 있어서, 극장용 영화를 재생했을 때 위아래로 남는 블랙바(레터박스)가 확연히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4:3 비율의 태블릿으로 영화를 볼 때 화면의 절반 가까이가 검은색 여백으로 낭비되던 아쉬움을 완전히 날려버렸지요.
디스플레이 패널은 Super AMOLED가 탑재되어 암부 표현력이 기가 막힐 정도로 뛰어납니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나 어두운 동굴 씬이 많은 스릴러 영화를 볼 때 그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더라고요.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내기 때문에 어두운 장면에서도 사물의 테두리나 인물의 표정이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게다가 HDR10+ 규격을 지원하여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지원하는 고화질 영상을 켜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는 화려한 색감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베젤이 6.3mm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얇아진 탓에 손으로 쥐고 감상할 때는 다소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화면 테두리를 잡았을 뿐인데 손가락 끝이 액정에 닿아 터치 오작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라고요. 특히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양손으로 쥐고 볼 때 이런 현상이 심해져서 처음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삼성 굿락(Good Lock) 앱의 엣지 터치 제어 기능을 활용해 터치가 인식되지 않는 영역을 살짝 넓혀주니 오작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편안하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시각적인 요소만큼이나 몰입감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단연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운드 시스템이겠지요. 갤럭시탭 S8 울트라에는 오디오 명가 AKG의 튜닝 기술이 들어간 4개의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입체감 넘치는 소리를 뿜어냅니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능을 켜고 영화를 재생하면, 소리가 사방에서 감싸 안는 듯한 공간감이 온몸으로 전해지더라고요. 굳이 블루투스 스피커를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거실 전체를 꽉 채울 만큼의 풍부한 음량을 자랑합니다.
제가 이전에 사용하던 구형 탭 S7+ 모델과 비교했을 때, 울림통 자체가 커져서 그런지 중저음의 깊이가 확실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액션 영화에서 폭탄이 터지거나 헬리콥터가 날아가는 소리가 날 때 가슴이 쿵쾅거리는 타격감이 훨씬 잘 살더라고요. 또한 고음역대에서도 소리가 찢어지지 않고 맑게 뻗어 나가서 영화 속 대사가 또렷하게 귀에 박힙니다. 평소에 귀가 예민해서 블루투스 이어폰만 끼면 답답함을 느끼던 저에게는 이 내장 스피커의 퀄리티가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기존에 써봤던 대표적인 대화면 태블릿 기기들과의 사양 및 영화 감상 편의성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드립니다. 직접 체감한 주관적인 평점도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 결정에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 구분 | 갤럭시탭 S8 울트라 | 갤럭시탭 S7+ | 아이패드 프로 12.9 (5세대) |
|---|---|---|---|
| 화면 크기 | 14.6인치 (Super AMOLED) | 12.4인치 (Super AMOLED) | 12.9인치 (Mini-LED) |
| 화면 비율 | 16:10 (영화 최적화) | 16:10 (영화 최적화) | 4:3 (문서 작업 최적화) |
| HDR 규격 | HDR10+ 지원 | HDR10+ 지원 | Dolby Vision 지원 |
| 무게 | 726g (5G 모델 기준 728g) | 575g | 682g |
| 영화 감상 몰입도 | 최상 (화면 꽉 참) | 우수 (무난한 크기) | 보통 (상하 레터박스가 큼) |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화를 감상할 때의 몰입도는 16:10 비율과 14.6인치라는 거대한 액정이 결합된 갤럭시탭 S8 울트라가 단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도 화질 자체는 Mini-LED 덕분에 굉장히 훌륭하지만, 4:3 특유의 뚱뚱한 비율 때문에 영화를 틀면 위아래로 잘려 나가는 검은 여백이 너무 넓어서 실제 체감 화면 크기는 탭 S8 울트라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게 느껴지더라고요. 사운드 측면에서도 음장 분리도가 훌륭해서 영화 전용 머신을 찾으신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기기이지만, 저에게도 잊지 못할 뼈아픈 실패담이 하나 존재합니다. 제품을 처음 구매하고 신이 나서 침대 헤드보드에 기대어 누운 채로 태블릿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영화를 보고 있었지요. 700g이 넘는 무게를 우습게 생각하고 한 손으로 대충 지탱하고 있었는데, 영화 중반쯤 스르륵 졸음이 밀려오는 순간 손귀가 풀리면서 태블릿이 그대로 제 얼굴 위로 수직 낙하하고 말았습니다. 날카로운 메탈 모서리가 콧등과 앞이빨을 강타하는 바람에 피가 철철 나고 이틀 동안 코가 퉁퉁 부어올라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절대로 이 거대한 태블릿을 맨손으로 들고 침대에서 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안전한 시청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에서 파는 저렴한 자바라 거치대를 사서 침대 프레임에 고정해 보았지만, 태블릿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스르륵 아래로 처져 내리더라고요.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하고는 결국 튼튼한 탄소강 재질의 스탠드형 거치대를 이중으로 지출해가며 새로 장만했습니다. 묵직한 밑받침이 중심을 꽉 잡아주니 그제야 흔들림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중 거치를 할 수 있게 되었지요.
여러분께서는 저처럼 어설픈 지출로 돈을 낭비하거나 얼굴에 상처를 입는 일이 절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화면이 워낙 크고 무겁기 때문에, 어설픈 알루미늄 거치대보다는 지지 하중이 1kg 이상 되는 고스펙 자석 거치대나 튼튼한 플로어 스탠드를 처음부터 구비하시는 것이 훨씬 이득이랍니다. 제대로 된 거치 환경만 갖추어 놓으면 안방 침대가 순식간에 일등석 영화관 부럽지 않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니까요.
실외나 캠핑장에 이 기기를 들고 나가서 영화를 보실 계획이라면 몇 가지 꼭 체크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넷플릭스 앱을 실행했을 때 최고 화질인 HDR10으로 제대로 송출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더라고요. 간혹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앱 설정이 꼬이면 화질이 SD 급으로 뭉개지면서 눈이 아플 정도로 저화질로 출력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넷플릭스 앱 내 설정 메뉴의 재생 사양에 들어가서 Widevine 등급이 L1으로 활성화되어 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소모량 역시 대화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밝기를 80% 이상으로 올리고 HDR 영상을 연속으로 시청하면 배터리가 눈에 띄게 빠르게 닳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거든요. 대략 영화 한 편(2시간 반 기준)을 보고 나면 배터리가 35%에서 40%가량 증발해 버리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을 가실 때는 반드시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보조 배터리를 챙기셔야 든든합니다. 야외에서는 화면 반사 방지 처리가 다소 아쉬워서 햇빛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그늘막 아래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홍연화의 영화 감상 최적화 꿀팁
태블릿 기본 설정의 디스플레이 - 화면 모드에 들어가셔서 선명한 화면 대신 자연스러운 화면으로 변경해 보세요. 선명한 화면 모드는 초기 색감이 쨍해서 눈길을 사로잡지만, 장시간 영화를 볼 때는 눈의 피로도가 급격히 올라갑니다. 자연스러운 화면 모드로 바꾸면 실제 영화 감독이 의도한 따뜻하고 차분한 시네마 톤의 색감으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야외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화면이 워낙 크다 보니 야외에서 사용할 때 바람이 세게 불면 돛단배 효과 때문에 거치대와 함께 쓰러지기 쉽습니다. 특히 캠핑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쓰실 때는 바람 부는 방향을 고려해 무거운 물건으로 거치대 바닥을 꼭 눌러주셔야 액정 파손 참사를 막을 수 있으니 명심하세요.
Q. 화면에 있는 카메라 노치 부분이 영화 볼 때 거슬리지 않나요?
A. 처음에는 액정 상단 중앙에 파여 있는 노치가 신경 쓰일까 봐 걱정했었는데요. 영화를 재생하면 위아래로 생기는 얇은 블랙바 영역 안으로 노치가 쏙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영상을 감상할 때는 시야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전체 화면으로 꽉 차게 늘려 보지 않는 이상 노치 존재감은 거의 느끼기 어렵습니다.
Q. 넷플릭스 재생 시 화질이 흐리게 나올 때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와이파이 신호 강도가 일시적으로 떨어지면 넷플릭스 자체 알고리즘에 의해 강제로 화질이 낮아집니다. 설정에서 앱 캐시를 지우거나, 넷플릭스 프로필 설정에서 화질 제한을 고화질로 고정해 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기기 설정의 Widevine 인증 등급이 L1인지도 꼭 확인해 보세요.
Q. 일반 탭 S8이나 S8 플러스와 비교해서 화질 차이가 큰가요?
A. 기본 모델인 탭 S8은 LCD 패널이라 명암비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플러스와 울트라는 둘 다 Super AMOLED를 사용하여 화질 자체는 유사합니다. 다만 울트라 모델의 압도적인 14.6인치 크기가 주는 스케일감과 몰입감은 플러스 모델이 따라오기 힘들 만큼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Q. 스피커 음질 향상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A. 태블릿 설정의 음질 및 음향 효과 메뉴로 들어가셔서 Dolby Atmos 기능을 활성화하시고, 모드를 영화로 설정해 보세요. 목소리가 더 또렷해지고 공간감이 넓어집니다. 이퀄라이저에서 저음역대를 살짝 올려주시면 액션 영화의 타격감이 훨씬 극대화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Q. 무게 때문에 들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많이 가나요?
A. 본체 무게만 720g이 넘고 정품 키보드 커버까지 장착하면 1kg을 가볍게 넘어갑니다. 가벼운 노트북 무게와 맞먹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손으로 들고 다니며 영화를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반드시 무릎 위에 올려두거나 전용 스탠드를 활용하시는 편이 손목 건강에 이롭습니다.
Q. 장시간 영화 시청 시 발열이 심한 편인가요?
A. 일반적인 OTT 고화질 영화 스트리밍 시에는 미지근한 온기 정도만 느껴질 뿐 불쾌할 정도의 발열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고사양 3D 게임을 돌릴 때와는 달리 미디어 재생은 프로세서에 가해지는 부하가 적기 때문에 발열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Q. 화면 보호 필름은 어떤 종류를 붙이는 것이 영화 볼 때 유리할까요?
A. 영화 감상이 주 목적이시라면 종이질감 필름이나 저반사 지문방지 필름은 피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유의 자글거림 때문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쨍하고 선명한 화질이 크게 저하되거든요. 다소 반사가 있더라도 투과율이 99%에 달하는 고광택 강화유리 필름을 붙이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Q. 배터리 수명을 오래 유지하면서 영화를 감상하는 팁이 있나요?
A. 삼성 설정 메뉴 중 배터리 보호 기능을 켜두시면 최대 충전 한도가 85%로 제한되어 배터리 열화를 막아줍니다. 또한 어두운 방에서 시청하실 때는 화면 테마를 다크 모드로 설정해 두시면 검은색 화면 영역에서 소자가 아예 꺼지므로 전력 소모를 비약적으로 아낄 수 있답니다.
Q.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 시 음싱크 지연(딜레이) 현상은 없나요?
A. 최신 블루투스 5.2 버전을 탑재하고 있어 갤럭시 버즈 시리즈나 에어팟을 연결해 영화를 볼 때 입모양과 소리가 어긋나는 지연 현상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싱크가 맞지 않는다면 동영상 재생 플레이어 앱 내의 오디오 싱크 조절 기능을 통해 미세 조정해 주시면 깔끔하게 해결됩니다.
갤럭시탭 S8 울트라는 대화면 태블릿이 선사할 수 있는 시각적, 청각적 극치를 보여주는 훌륭한 디바이스임이 틀림없습니다. 무게와 크기 탓에 휴대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집안 곳곳을 나만의 프라이빗 시네마 룸으로 꾸미고 싶어 하시는 홈루덴스족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아요. 거치 환경만 제대로 세팅해 둔다면 그 어떤 텔레비전이나 빔프로젝터 부럽지 않은 만족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스마트하고 아늑한 문화 생활에 제 솔직한 후기가 작은 보탬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작성자 소개: 홍연화
10년 경력의 생활 밀착형 IT 및 리빙 전문 블로거입니다. 광고와 협찬에 휘둘리지 않고 직접 구매해서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이웃들과 나누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꼼꼼하게 기기를 분석하고 글을 씁니다.
면책 조항: 본 리뷰는 필자가 직접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 장기간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기기의 성능 및 배터리 소모량 등은 개별 사용 환경과 기기 상태,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단순 참고용으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